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백신’ 화두
국민의힘 "문 정권 무능…백신 확보에 장애물"
민주당, "백신 확보 문제 없다" 반박 주력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정치권도 연일 시끌시끌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문재인 정권의 무능을 지적하면서 다음 달 한미정상회담을 통한 백신 조기 확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가짜뉴스로 국민 불안을 조장하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도 코로나19 백신 문제가 단연 화두가 됐습니다.
공세를 이어간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의 무능이 백신 확보의 걸림돌이라면서 결과적으로 '외교 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 일부 정부 관계자는 한미동맹의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게 또 백신에 큰 장애물이지 않겠습니까?]
[홍남기 / 국무총리 직무대행 : 한미동맹이 막 흔들린다는 얘기는 동의하기 어렵고요. 외교적인 노력에 있어서도 어떻게 보면 전방위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백신 확보와 접종에 문제가 없다는 정부 입장을 한껏 뒷받침하면서
백신 접종 속도가 후진국보다 늦다거나 집단면역에 6년이 넘게 걸린다는 국민의힘의 주장을 반박하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홍남기 / 국무총리 직무대행 : 정부로서는 11월 집단면역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서동용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접종에 관한 노력들을 좀 비아냥대고 조롱하기 위해서 아프리카 르완다, 방글라데시 또 6년 4개월 이런 이야기들이 나온 것 아니겠습니까.]
여야 지도부 회의의 화두도 백신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지옥에서 국민들을 탈출시켜달라면서 한미정상회담을 통한 백신 조기확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 눈앞의 백신 참사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K방역은 성공적일 수밖에 없다는 대통령의 인지부조화에 국민들이 매우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한미 백신스와프 협의 등 백신 추가 확보 방안을 이미 논의하고 있다면서 가짜뉴스로 국민 불안을 조장하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최근 백신 수급과 관련해서 가짜뉴스가 국민 불안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책임감 있게 객관적 자료에 기반해서...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421205408638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