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이 모자란 것 아니냐', '일부러 접종을 늦추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는 문제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죠.

지금까지 국내에 들어온 백신은 387만 회분.

6월까지 도입이 확정된 물량은 1,422만 회분입니다.

현재 누적 접종자는 196만여 명, 그리고 6월까지 접종 목표는 1,200만 명으로,

계약 물량이 예정대로 들어오기만 한다면, 정부 주장대로 접종 일정에는 차질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절반을 생산하는 인도 상황이 아주 심각하고, 미국도 부스터 샷으로 화이자 백신을 통제할 가능성이 커 낙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불안감 때문인지, 국민 10명 중 7명도 11월 집단면역 달성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접종률이 낮은 게 불안감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시도 지자체에 백신 접종 물량 조정권을 주는 등 접종방식을 개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