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구의 날'에 맞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화상으로 주최한 기후정상회의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추가 상향하고, 해외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 중단 방침을 밝혔습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와대 집무실 대신 전통한옥인 상춘재를 화상 기후정상회의장으로 선택한 문재인 대통령.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재생 원단으로 제작한 '친환경 넥타이'를 착용한 채 '2050 탄소중립'에 기여할 두 가지 계획을 밝혔습니다.
우선 2030년까지 달성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추가로 높이기로 약속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한 차례 감축 목표를 높여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24.4% 감축한다는 기준을 변경했는데, 올해 추가로 상향하겠다는 겁니다.
다음으로 탈석탄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단 의사도 표명했습니다.
▶ 인터뷰 :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