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더위가 물러나고, 계절의 시계가 제자리를 되찾겠습니다.
흐린 가운데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며 이틀째 이어졌던 때 이른 더위가 물러나겠는데요.
오늘 서울 한낮 기온 23도로 어제보다 5도나 낮겠습니다.
어제까지 가벼운 옷차림 하셨다면, 이제 다시 입고 벗기 편한 겉옷 챙기셔서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기온, 크게 떨어지지 않았고 남부 지방은 4월 최고 값을 기록한 곳도 있었습니다.
목포 18.8도, 여수 17.6도 등으로 관측 이래 가장 높았고, 서울도 17도로 올봄 들어 가장 높은 아침 기온을 보였습니다.
한낮에는 더위가 누그러지고,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23도, 대구 21도, 대전 22도, 광주 27도가 예상됩니다.
주말인 내일, 내륙은 대체로 맑겠지만 전남과 경남에는 오후 한때 비가 지나겠고요, 휴일에는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초속 1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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