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의견 4만 9,601건 접수
공시 6억 이하 0.15%·9억 초과 3.3% 의견제출
서울·제주 전년보다 의견 감소…세종은 15배↑
올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대해 집주인들이 접수한 의견이 14년 만에 최대치인 4만9천여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의견 접수와 조정을 거치면서 공시가격 상승률은 19.05%로 초안보다 소폭 하락했는데요,
정부는 그동안 '깜깜이 산정' 논란을 빚은 공시가격 산정기준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신윤정 기자!
지난달 공동주택 공시가격 안이 공개된 뒤 일부 자체와 주민들의 반발 움직임이 있었는데요,
의견 접수 결과,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공시가격 초안에 대한 제출 의견은 모두 4만 9,601건으로 전체 공시대상 공동주택 수인 1,420만 5천 가구의 0.35% 수준입니다.
지난해 3만 7천여 건보다 만2천여 건 증가했고, 역대 가장 많았던 2007년 5만6천여 건 이후 14년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가격대별로 보면 공시가 6억 이하 주택에서의 의견 접수는 전체 대비 0.15%에 불과한 반면,
9억 원 초과 주택은 전체의 3.3%에서 의견을 제출했고, 30억을 넘는 초고가 주택은 10집 가운데 1집꼴로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공동주택 단지에서 다수 또는 집단으로 의견을 제출한 경우는 436개 단지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지난해 2만6천여 건에서 올해 2만2천여 건으로, 제주도 역시 지난해 115건에서 46건으로 감소한 반면,
세종에서는 275건에서 4,905건으로 15배가량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제출된 의견 가운데 5% 수준인 2천4백여 건과 함께 연관세대까지 모두 4만 9천여 가구의 공시가격을 조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공시가격 변동률은 당초 열람안의 19.08%보다 소폭 하락한 19.05%로 결정 공시됐습니다.
공시가격 산정기준도 함께 공개하기로 했는데, 어떤 기준이 포함됐습니까?
[기자]
국토부는 올해부터 공시가격 산정 기초자료를 공개하는데요,
공시 대상 주택의 특성 정보와 가격산정 참고자료입니다.
국토부가 공개한 예시를 보면, 주택특성 자료에는 교육시설, 편의시설, 지하철 등 주변 환경 정보가 담겼습니다.
또 세대수와 향 등 단지 특성이나 세대 특성도 포함됐습니다.
가격 참고 자료로는 실제 거래 사례들과 한국부동산원이 운영하는 '부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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