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옹호·인종차별 반대·소통 상징’ 재즈 음악
매년 4월 30일 ’세계 재즈의 날’…각국 기념 공연
국내 재즈 아티스트 총출동 온라인 라이브 공연
내일(30일)은 재즈를 통해 지구촌의 화합과 인류애 정신을 공유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재즈의 날'입니다.
'세계 재즈의 날'을 맞아 코로나 시대 '재즈 정신'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콘서트가 열립니다.
김상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재즈 피아니스트와 배우 지망생의 꿈과 사랑을 그린 영화 라라랜드.
즉흥 연주라는 재즈의 특성처럼 두 사람의 인생은 불확실하고 요동치지만 상대방의 선택을 응원합니다.
프랑스의 식민지였다가 스페인으로, 이후 다시 프랑스에 속했다가 미국에 팔린 뉴올리언스에서 탄생한 재즈.
여러 문화가 섞일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배경 속에 재즈는 인권옹호와 소통을 상징하는 음악이 됐습니다.
[웅산 / 재즈 보컬리스트 겸 한국재즈협회장 : 재즈는 국가와 종교와 인종과 여러 이념을 넘어서, 문화의 차이를 넘어서 가장 민주적으로 소통하는 그런 음악이거든요.]
4월 30일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재즈의 날'을 맞아 세계 각국에서는 재즈 콘서트가 열립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재즈 아티스트들도 한자리에 모여 비대면 라이브 공연으로 재즈의 진수를 선보입니다.
[최우준 / 재즈 기타리스트 : 재즈는 항상 똑같은 것을 연주하면 안 돼요. 왜냐면 제가 지금도 만나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것처럼, 누구를 만나서 연주를 하느냐 거기에 맞게, 공간에 맞게, 분위기에 맞게 연주를 해야 되는 게 재즈의 정신이거든요.]
일상이 통제되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시대, 재즈의 마법이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이정식 / 색소포니스트 겸 수원여대 교수 : 재즈라는 음악이 자유로운 음악이라고 해서 자기 것만 막 연주하고 노래하고 하면 안 되거든요. 배려하고, 아 저 사람이 연주할 땐 내가 쉬어주고 장단도 맞춰주고, 이런 것이 즉흥적으로 나오는 게 재즈거든요. 아, 이 코로나 시대에도 재즈적인 삶을 살면 정말 코로나가 행복하겠다.]
YTN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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