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추은호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이 4명으로 압축됐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제외됐습니다. 최종 후보 4명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누구를 임명 제청할지도 관심입니다.
정치권 이슈 추은호 해설위원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추은호]
안녕하세요.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 4명 압축 소식은 앞서 변호사님과 얘기를 나누어봤는데요.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에서 이성윤 지검장을 제외한 부분이 최대 화제입니다. 아무래도 지나치게 친정부 성향이었기 때문에 아니었느냐는 분석이 많던데 그렇게 보세요?
[추은호]
일단 검찰총장의 제일 중요한 덕목이 조직장악력이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정치적 외압으로부터 검찰이라는 조직을 막아줄, 정치적 중립을 지킬 인사가 가장 중요한 두 가지 덕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성윤 지검장 경우에는 일단 조직 장악력에도 문제가 있다고 아마 본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동안에 조국 전 장관 수사라든가 아니면 채널A 기자 사건 또 울산시장 선거개입 문제 이런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 수사 때마다 조직의 신뢰를 잃은, 신망을 잃은 측면이 하나 있고요.
또 하나는 본인이 김학의 불법출국 금지문제를 가지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를 요청하지 않았습니까? 결국 수사팀을 못 믿겠다는 거죠.
그러면 검찰총장이 되겠다는 사람이 검찰 조직을 못 믿겠다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이상하다, 이렇게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성윤 지검장이 배제된 건 저는 상식적인 선택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일단 최종 4명이 올랐습니다. 어떤 인물인지 면면을 설명해 주실까요?
[추은호]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가장 눈에 띄는데요. 왜 눈에 띄느냐면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은 사법연수원 20기입니다. 지금 윤석열 전 총장이 23기인데 만약에 김오수 전 차관으로 되면 3기 역주행을 하게 되는 거거든요.
지금까지 검찰총장에서 역주행을 하면서 후임 총장이 임명된 적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전 총장의 전직인 문무일 전 총장이 18기였습니다.
5기 차이가 나고 그 전에는 김수남 전 총장도 16기였습니다. 계속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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