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검찰총장 후보군 최종 4명으로 압축
다음 주에 최종 후보 정해 대통령에게 제청할 듯
박범계 "유력 후보 있다면 심사숙고할 이유 없어"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이 4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최종 후보를 정하기까지 더 심사숙고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최종 후보자는 다음 주에나 지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검찰 수장에 오를 인물을 4명으로 압축했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임명 제청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만 남겨놓은 가운데, 박 장관은 조금 더 심사숙고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인사권을 잘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주말과 휴일 충분한 검토를 거친 뒤 다음 주에 최종 후보를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범계 / 법무부 장관 : 심사숙고하는 이유는 뭐 말 그대로 워낙 중요한 일이고….]
후보 가운데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은 사법연수원 20기로 법무연수원장과 서울북부지검장을 지냈으며, 현 정부에서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장관을 내리 보좌했습니다.
사법연수원 23기인 구본선 광주고검장은 추미애 전 장관이 단행한 첫 인사에서 승진해 대검 차장을 지냈고, 정치색이 뚜렷하지 않고 중립적이라는 평가가 유리한 요소로 꼽힙니다.
구 고검장과 연수원 동기인 배성범 법무연수원장은 이성윤 지검장에 앞서 서울중앙지검장을 맡으며 조국 전 장관 사건과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총괄했습니다.
연수원 24기인 조남관 대검 차장은 현재 검찰총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는 인물로, 윤석열 전 총장 징계와 사퇴로 인한 공백 상황에서 혼란을 잘 추스르면서 검찰 내부 신망이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 가운데 김오수 전 차관이 가장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박범계 장관은 유력한 후보가 있다면 심사숙고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차기 검찰총장은 윤석열 전 총장 사퇴 이후 혼란에 빠진 조직을 추스르고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네 명 가운데 누가 마지막에 이름을 올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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