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에서 생산된 화이자 백신 캐나다·멕시코에 수출 / YTN

YTN news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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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신 수출금지 기간 만료 후 캐나다·멕시코에 첫 수출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수출 금지 기간 3월 말로 끝나


미국에서 만든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수출됩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신 수출을 제한한 이후 미국 내에서 생산된 백신이 해외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코로나19 백신의 해외 공유를 묻는 질문에 캐나다와 중미를 돕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지난달 21일) : 캐나다 총리와 약 30분간 통화를 했습니다. 우리는 거기에 조금 도움을 줬습니다. 좀 더 도우려 노력할 것입니다. 하지만 중미 등 우리가 도울 수 있다고 확신하는 다른 나라들도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이 있은 후 미국 내에서 생산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수출되기 시작했습니다.

화이자 대변인은 현지시각 30일 다음 주부터 미국에서 생산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캐나다에 공급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조달부 장관도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화이자 공장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이 오는 3일 캐나다에 공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각 29일 화이자가 이번 주 중으로 멕시코에 수출하는 코로나19 백신에 미국에서 생산된 물량이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지만 미국의 백신 수출 제한으로 그동안 유럽에서 생산된 화이자 백신을 공급받아 왔습니다.

미국에서 생산된 화이자 백신의 멕시코와 캐나다 수출은 미국의 백신 수출금지 기간이 만료된 이후 첫 수출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3월 31일 이전까지 미국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의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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