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 41.1% 증가…10년 만에 최대폭 상승
코로나19 기저효과와 강한 경기회복세 반영된 듯
반도체와 자동차 등 13개 품목 두 자릿수 수출 증가
4월 수입액 33.9% 증가한 508억 달러
무역수지 12개월 연속 흑자 기록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10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우리 경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황보연 기자!
지난달 수출이 어느 정도나 늘었나요?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4월보다 41.1%나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상승폭은 최근 10년 사이 가능 높은 수치입니다.
수출 호조에 힘입어 무역수지는 1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조사결과 4월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1.1% 증가한 511억9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수출 증가율은 2011년 1월 이후 최대입니다.
수출액은 두 달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4월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월별 수출은 지난해 11월 3.9% 등 꾸준히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수출 증가율이 크게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해 4월 수출이 25.6%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더해 올해 1∼4월 누적 수출액이 1천977억 달러로, 역대 같은 기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기저효과를 뛰어넘는 강한 경기회복세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반도체와 자동차 석유화학 등 13개 품목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도 중국과 미국, 유럽연합 EU 수출이 모두 역대 4월 수출액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달 수입액도 33.9% 증가한 508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내수 회복과 수출 호조로 기업들의 생산과 투자활동이 활발해진 덕분으로 산업부는 풀이했습니다.
수출액과 수입액을 합친 월 교역액은 역대 3번째로 천억달러를 돌파했고 무역수지는 1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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