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오늘 아침 남한과 미국 모두에 대해 강경한 성명을 쏟아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최근 의회 연설을 두고 큰 실수를 했다며 상응하는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여정은 최근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용납 못할 도발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은 미국이 북한의 인권상황을 비판한 데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모독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최고 존엄을 모독한 것은 우리와의 전면대결을 준비하고 있다는 뚜렷한 신호로 되며, 앞으로 미국을 어떻게 상대할지 답을 준 것"이라고 밝힌 겁니다.

또 "인권은 곧 국권이라며 미국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경거망동한 데 대해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담화는 북한을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이고 전체주의적 국가 중 하나라고 비판한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의 성명에 대한 반발로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