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교민 172명 태운 특별기 오늘 오전 인천공항 도착
입국 즉시 임시생활시설로 이동…7일 동안 격리 생활
방역지침 강화…입국 전후 총 4차례 코로나19 진단 검사
우리 교민 170여 명을 태운 인도발 특별기가 오늘(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는 인도를 빠져나온 겁니다.
코로나 사태와 관련한 인도 주재 우리 교민들의 첫 탈출 행렬입니다.
사실 항공편을 이용한 단체 귀국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해에도 중국과 이란, 페루 등 우리 교민의 안전이 우려됐던 국가에 전세기 등이 투입됐습니다.
세계적 대유행, 이른바 '팬데믹'이 강타한 곳들입니다.
이번에 인도로 특별기가 뜬 것도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걸 의미합니다.
실제로 최근 인도의 신규 확진자는 연일 40만 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2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급증하는 환자를 감당하지 못해 의료시스템은 붕괴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일각에선 '코로나 지옥'이라는 비관적인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각국이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는 있지만, 당장 반전의 기회를 잡는 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럼 취재기자 연결해, 우리 교민들의 귀국 소식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인도 교민들 애초 예정 시각보다 일찍 도착했죠?
[기자]
인도 첸나이에서 출발한 현지 비스타라 항공의 특별운항편은 애초 오늘 오전 11시 4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는데요.
기류를 타면서 예정보다 1시간가량 빨리 도착했습니다.
애초 탑승 예정 인원은 173명이었는데요.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빠졌고 대신 2명이 포함되면서 모두 172명이 첫 번째 특별 항공편으로 귀국했습니다.
입국장을 빠져나온 교민들은 곧장 정부가 마련한 전세버스에 나눠 탑승하고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했습니다.
특별기 탑승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임시생활시설에서 다시 검사를 받게 되는데요.
음성이 확인되더라도 7일 동안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후 시설 퇴소 전 한 차례 더 진단검사를 받고요.
자가격리해제 전인 입국 13일 차에도 보건소에서 또다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애초 방역 당국은 자가격리 전 1박 2일간 시설격리를 한다는 계획이었지만, 7일 시설 격리로 방역지침을 강화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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