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다소 감소세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 1~2주 안에 하루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부터 대면 면회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500명대를 유지하며 525명을 기록했습니다.
전날보다 50명 가까이 줄었지만, 어린이날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돼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난 일주일 국내 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554.1명으로, 직전 주 평균 보다 66.9명 줄었습니다.
또 최근 1.12까지 올라갔던 감염재생산지수는 1 이하로 내려갔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지표를 바탕으로 코로나19가 최근 전반적으로 감소세라고 평가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이러한 추세가 특별한 변수 없이 계속해서 지속이 된다고 하면 향후 1~2주 안에 500명 밑으로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라는 (전망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섣부른 낙관은 금물이라고 지적합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변이바이러스가 지금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건 도리어 위험인자가 될 수 있고요. 휴일 효과가 나타나서 조금 더 감소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아마 다음 주에 우리가 어느 정도 확산세가 나오는지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한편 어버이날을 앞두고 정부는 당장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대면 면회는 어렵지만, 이달 말부터 점차 접촉 면회를 허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어른신들이 이달 14일 이후부터 2차 접종을 시작하는데, 2차 접종 2주 뒤 면역 형성이 완전히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대면 면회 지침을 안내하겠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또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입영장정, 감염취약시설, 교정시설 등의 974만 명에 대해 선제검사를 벌여 모두 388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며 선제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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