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삼성 향한 '500 대 1' 보도...공정한가? / YTN

YTN news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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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언론계의 핫이슈는 삼성입니다.

삼성, 정말 대단한 집안이야. 삼성한테 그렇게까지 굽실거려야만 하는 거야, 언론들이? 이렇게 싸우고 있습니다.

한 미디어 연구소의 보도연구 통계를 보겠습니다.

보시면 이건희라고 하는 고 이건희 회장의 이름으로 지면을 쭉 검색해서 봤더니 이건희 회장과 이건희 회장이 내놓은 예술품 그리고 그거와 관련해서 사면 얘기까지 쭉 이어지면서 전체로는 한 500건 넘는 기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다음에는 이재옹 부회장이라는 이름으로 살펴본 보도 분석도 보죠. 역시 이것도 이재용, 이재용 사면, 이재용 사면과 백신을 얻어오려고 얼마나 애를 썼는데 백신 문제까지 합쳐서 역시 한 500건 정도 기사가 등장했습니다.

최근에 삼성과 관련해서는 이런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삼성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삼성피해 공동투쟁 기자회견입니다.

그러면 이 기자회견을 보도한 언론은 몇 곳이나 될까요?

제가 세어봤습니다.

오마이뉴스 하나가 있고 그다음에 포털뉴스에 등장하지도 않는 참세상 것까지 합치니까 딱 2건이 나왔습니다.

기자회견에 나선 삼성 피해 공동 투쟁의 주인공들을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환우 모임. 삼성생명에서 보험치료비는 보험으로 나가지만 요양원에 입원해서 진료받는 것까지는 보험금으로 내줄 수 없다라고 해서 계속 다투고 있는 거죠.

법원은 삼성의 손을 들어줬고 금융감독원은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지금 맞서고 있는 중입니다.

그다음, 삼성물산 재개발 과정에서 보증금, 권리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면서 17년째 투쟁하는 철거민들이 있고요.
노조를 만들려다가 적발되어서 해고당한 삼성전자서비스의 노동자들은 지금 8년째 계속해서 복직을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언론보도는 과연 공정한 것일까. 삼성과 삼성피해자의 소식을 각각 전하는 500:1의 저널리즘. 과연 이것이 공정한 걸까?

변상욱의 앵커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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