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은 계절의 시계가 초여름으로 껑충 넘어가겠습니다.

맑은 하늘에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며 기온이 쑥쑥 오르고 있는데요,

벌써 서울 기온은 15도로 포근함이 느껴지고 있고, 한낮에는 무려 27도까지 오르며 어제보다 10도 이상 높아 덥겠습니다.

외출하신다면 얇은 겉옷 안에 반소매 차림도 어색하지 않겠습니다.

오늘 아침 중북부 지방은 맑지만, 아직 충청 이남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전까지 충청 이남에는 5~10mm의 비가 더 내린 뒤 그치겠고요,

오후부터는 남해 상에서 다가오는 다른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강풍을 동반한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동안 중북부 지방은 맑은 날씨 속에 어제보다 기온이 7~10도가량 높게 치솟겠습니다.

서울과 춘천 27도, 충주 25도가 예상되고, 그 밖의 지역은 대전 23도, 광주 24도, 대구 21도로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강릉 22도, 속초 19도 등으로 영동지방은 서늘하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동풍이 더 강해지며 서쪽 지방의 고온 현상이 더욱 심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은 28도, 모레는 29도까지 치솟는 등 때 이른 더위가 절정에 달하겠고요,

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더위가 차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오늘 강한 볕에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높음~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볕에 장시간 그대로 노출 시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는 정도니까요,

항상 자외선 차단제 꼼꼼하게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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