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임혜숙, 노형욱, 박준영 장관 후보자 세 명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오는 14일까지 보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습니다.
민주당의 고심이 커지는 상황에 국민의힘은 마이웨이 선언이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임혜숙, 노형욱, 박준영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습니다.
그제(10일) "야당이 반대한다고 검증 실패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개별 후보자의 발탁 이유를 설명한 만큼 예상 가능한 행보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그제)
- "국토부 아닌 외부에서 찾으면서 그 정도 능력을 갖춘 분이 과연 누가 있을까 그렇게 고심하면서 지금의 후보자를 발탁하게 된 겁니다."
추미애, 박범계 법무부 장관 임명 당시 재송부 시한을 하루로 정했던 것과 달리 나흘의 시간을 줘 여야 협상의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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