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첫 확진 후 초등학교에 전파…누적 103명
지난달 말 남아공 변이 확인…변이만 22명 확진
변이 3종,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효과 낮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6백 명대로 늘었습니다.
오늘(12일) 0시 기준 635명으로, 전날보다 124명 증가했습니다.
하루 신규 환자가 6백 명대가 된 건 지난 5일 이후 일주일 만입니다.
검사 건수가 적은 '휴일 효과'가 주 중반 들어 사라진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전체 국내 발생의 69%가량을 차지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곳이 안심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울산 31명을 비롯해,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렇다 보니, 주요 방역 지표의 경고등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 지역 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542.4명으로, 2.5단계 범위에 있습니다.
환자 수만 놓고 보면, 지역별로 2단계와 1.5단계인 현 거리 두기보다 확산세가 거셉니다.
감염 경로를 모르는 신규 확진자 비율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0시 기준 최근 2주 동안 28%에 육박하는데, 그만큼 전파의 고리를 찾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바이러스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지난 2일부터 8일, 최근 일주일 동안 분석 건수 대비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27.5%.
한 달 전보다 4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완전히 자리 잡기 전에, 서둘러 백신 접종률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는 인도에서 입국한 교민들 사이에서도 변이 감염자가 확인됐고
경기도 부천에 있는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중심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집단 감염이 발생한 그곳에서 변이 바이러스 사례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확진자가 나온 노인주간보호센터의 문은 보시는 것처럼 굳게 닫혀 있습니다.
이곳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21일입니다.
이후 잇따라 감염자가 발생했고 누적 확진자는 103명입니다.
현재 이곳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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