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총리 인준’ 협상 위해 회동
여야 회동 중 박준영 후보 사퇴 발표 소식 전해져
오후 4시 여야 원내대표 추가 회동 하기로
박준영 장관 후보자가 사퇴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총리 인준 절차를 추진하는데 부담을 덜어낸 모습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박 후보자 사퇴가 면죄부는 아니라며 나머지 후보자 2명도 사퇴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서경 기자!
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를 놓고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있었는데요.
여전히 입장 차이가 큽니까?
[기자]
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 일정 논의를 위해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1시 국회의장 주재로 30여 분 동안 회동했습니다.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 소식도 바로 이때 전해졌는데요.
박병석 국회의장은 후보자 1명이 사퇴한 만큼, 여야가 이를 두고 토론을 해서 어떻게든 오늘 결론을 내자고 강조했습니다.
[박병석 / 국회의장 : 제가 청와대 1시 이전에 해달라는 요구를 했고 그것을 윤호중 대표가 청 전달한다 했는데 지금 막 떴습니다. 이걸 놓고 토론하기로 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오늘 이 자리 결론 내길….]
부적격 논란을 빚은 장관 후보자 1명이 사퇴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부담을 좀 덜어낸 모습입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행정 공백을 줄이기 위해 오늘 안에 본회의를 열어 총리 인준안을 표결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장관 후보자와 총리 인준안은 별개인데 국민의힘이 김부겸 총리 후보자 인준 동의안에 대한 협상 자체를 막고 있다며, 또 발목 잡기에 나섰다고 각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무총리 인준 동의안을 처리하자 말자, 협상 자체를 막아버리는 거 아닙니까. 어떻게 코로나 국난 와중 하루가 중요하나 시기에 이렇게 국회가 아무 일도 못 하도록 발목 확 잡아버리는 겁니까.]
하지만 국민의힘은 총리 공백 사태가 빚어진 건, 대선에 출마할 사람을 임명했던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또, 장관 후보자 역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건 1명 사퇴하는 건 의미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나머지 부적격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결단을 먼저 내려야, 김부겸 총리 후보자 임명안 처리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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