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렇게 저절로 발걸음이 그늘을 향했죠,
서울은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여름 같았는데요, 이번 더위의 원인은 강렬한 햇볕에 있습니다.
이동성 고기압이 발달한 가운데 태양에너지가 지면에 강하게 도달했기 때문인데요,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이맘 때엔 태양에너지가 강해지는 데에다 요 며칠 바람도 약해서 더위가 절정에 이른 겁니다.
하지만 이번 더위는 오늘까지입니다. 오늘 밤 제주에서 비가 시작되고, 내일은 전국에 내릴 전망인데요, 비구름이 태양에너지를 막아서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내일 낮에 서울이 25도, 대구 24도로 전국이 25도 안팎에 그쳐 오늘보다 5도가량 낮겠습니다.
비의 양은 내일 하루 동안 제주에서 최대 60mm, 남부 지방에서 40mm, 중부지방에선 20mm로 예상됩니다.
일요일과 월요일엔 더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비가 오는 동안엔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