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중인 택시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60대 택시 기사가 숨졌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인근에서 택시 뒷좌석에 타고 있던 20대 A 씨가 운전 중이던 60대 택시기사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피습 직후 택시는 가로수와 충돌하며 멈춰 섰고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택시 기사는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 씨는 택시를 탈 때부터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고 혐의는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경위를 확인한 뒤 살인 등의 혐의로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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