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이 AP 통신 등 외신들이 입주해 있는 가자지구 내 빌딩을 공습해 파괴했습니다
AP·AFP 통신 등은 가자지구 내 12층 건물인 '잘라 타워'가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파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건물에는 AP통신과 카타르 국영 방송 알자지라 등 다수의 외신 언론사가 입주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습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해당 건물이 표적이 될 수 있으니 1시간 안에 모두 대피하라고 미리 통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건물이 하마스에 의해 군사적으로 사용된다"며 공습 이유를 밝혔지만 AP통신은 이번 폭격이 가자지구에 대한 언론 보도를 막으려는 이스라엘군의 조치 가운데 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격화된 이스라엘과 가장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대규모 무력 충돌로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측에서 139명, 이스라엘에서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박경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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