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문대통령 방미 출국…토요일 새벽 한미정상회담

연합뉴스TV 202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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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문대통령 방미 출국…토요일 새벽 한미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위해 조금 전 미국으로 출발했습니다.

한미 정상이 백신 협력과 북핵 문제 등 많은 과제를 놓고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한미정상회담 의미와 핵심의제를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문 대통령이 조금 전이죠. 오후 2시에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이후 일본 스가 총리에 이어 두 번째로 갖는 정상회담인데요.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의미 먼저 짚어주시죠.

아무래도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최대 관심사는 백신 협상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떤 의제들이 대화 테이블에 올라갈까요?

이번에 문 대통령과 경제 사절단도 함께 동행했는데요. 일각에선 문 대통령이 대미 투자계획을 밝히고, 이를 백신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할 거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사실 미국과 반도체 기술 협력은 대중 견제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는데요. 커트 캠벨 미 백악관 국가안보 회의 인도 태평양 조정관이 연합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현시점에서 쿼드를 확장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중 갈등이 심화한 상황에서 어느 정도 우리 정부 입장을 확인하려 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한반도 문제도 주요 의제가 될 텐데요. 바이든 정부가 대북정책 검토를 끝내고 북한에 접촉을 제의한 상태입니다. 북한은 "잘 접수했다"는 정도로만 반응했어요. 북한도 한미정상회담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을 텐데, 이번 회담에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기 위해 어떤 얘기들이 오갈지 궁금합니다?

캠벨 조정관이 대북정책을 설명하며 실용적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미국이 계속 북한에 유화적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데, 북한이 침묵으로 일관할 경우도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그다음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바이든 정부가 북한에 코로나 백신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북한은 오랫동안 제재 완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인도적 지원과 함께 미국 정부가 제재 완화 카드를 꺼낼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캠벨 조정관이 이번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정부가 이룬 싱가포르 합의를 이어가겠다고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언급했는데요. 문 대통령도 북미 대화 재개에 있어 이 부분을 굉장히 강조했습니다. 이 부분이 회담에서 공식적으로 다뤄진다면 북미대화 재개 가능성이 좀 더 높아지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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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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