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만난 文 "70년 한·미 동맹이 코로나 극복 모범될 것"

중앙일보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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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등 하원 지도부를 만나 코로나와 한반도 문제 등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선 간이 연설에서 “코로나는 사람과 사람 간의 물리적 거리를 넓혔지만, 역설적이게도 전 인류가 하나로 연결돼 있음을 증명했다”며 코로나 문제를 먼저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바이러스를 이기는 길이 인류의 연대와 협력에 있듯 더 나은 미래도 국경을 넘어 대화하고 소통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70년간 다져온 한ㆍ미 동맹이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한·미 동맹을 언급할 때마다 주로 한반도 문제를 전면에 내세워왔다. 이날 연설에서는 “한ㆍ미 간 대화가 한반도 평화는 물론 코로나 극복과 경제회복, 기후변화 대응에 이르기까지 양국 협력을 더욱 깊게 하고, 전 세계의 연대를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미 동맹을 코로나 문제를 비롯한 다방면의 협력과 연결시켰다.
 
펠로시 의장도 “한ㆍ미 관계는 사실 안보의 관계이지만, 그것 외에도 굉장히 깊은 돈독한 관계를 갖고 있다”며 “팬데믹을 퇴치하는 것 등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여러차례 강조하며 미 의회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경제와 문화에서, 그리고 방역에서도 발전된 나라가 된 것은 민주주의의 힘”이라며 “민주주의의 바탕에는 굳건한 한ㆍ미 동맹이 있었고...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063031?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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