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새벽에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관련된 내용을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원곤]
안녕하세요.
문 대통령이 상당히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알링턴 국립묘지에 먼저 갔고 그다음에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도 갖고 아마 이 다음 순서는 좀 더 있어야겠습니다마는 카밀라 부통령을 만나고 정상회담에 들어가고 이런 순서인 것 같습니다. 대통령의 전체적인 일정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곤]
하나하나 행보가 다 상징성을 갖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알링턴 국립묘지를 갔는데 이번에는 무명용사의 묘에 참배했다라는 것. 거기에는 한국전 참전용사도 있고 그 의미는 한미가 혈맹 관계다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고 또 하나는 루즈벨트 전 대통령 기념관도 다녀왔습니다.
루즈벨트 전 대통령이 1930년에 대공황을 이겨내는 이른바 뉴딜을 했던 대통령이죠.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 중의 하나고 또 바이든 대통령도 집무실에 루즈벨트 대통령의 초상화를 놓을 만큼 존경하는 그런 대통령이고 또 우리도 뉴딜을 하고 있으니까 그런 데서 공통점을 찾으려고 했다라고 생각이 들고요.
하원 지도부 간담회에서도 많은 얘기가 나왔습니다. 우리 대통령이 전반적인 전체 정책에 대해서 다 설명을 했고 특히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얘기한 것 중에 관심이 가는 내용 중의 하나는 하원 위안부 결의안을 얘기를 했더라고요. 2007년에 본인이 그런 결의안을 또 했었고 아베 총리를 만나서 정의가 실현되는 것을 보고 싶다, 그런 표현들도 있었고 또 한국계 하원의원이 이번에 선출된 사람들 있지 않았습니까? 같이 자리를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동맹의 중요성, 또 동맹이 얼마나 잘 유지되어야 되는지 여러 가지 필요성들 그런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그런 행보가 계속 이어지고 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있는데 또 마침 한국전쟁에 대한 종전선언하고 평화협정 체결의 내용이 담긴 한반도 평화 법안이 발의가 됐습니다. 대통령이 방미했을 때 이게 발의가 되니까 이건 또 어떤 의미가 있겠다싶기도 하고요.
[박원곤]
한반도 평화법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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