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여중생 2명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오창 성폭력·아동폭력 피해학생을 추모하는 사람들은 오늘 오후 4시 청주 성안길에서 여중생 2명을 위한 추모제를 열었습니다.
추모제에 참석한 시민들은 여중생들의 넋을 기리며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지난 12일 청주시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교 2학년인 A 양과 B 양이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A 양이 B 양의 의붓아버지로부터 성범죄를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를 벌이던 중이었습니다.
수사과정에서 의붓아버지가 의붓딸인 B 양을 학대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의붓아버지를 성범죄 등의 혐의로 입건한 뒤 3차례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객관적인 증거 확보 등 추가 보안수사를 요구하며 반려했습니다.
이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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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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