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황사 영향 공기질 악화…내일 전국 비

연합뉴스TV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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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황사 영향 공기질 악화…내일 전국 비

올봄 황사가 기록적으로 잦습니다.

오후 들어 누런 흙먼지가 유입되면서 공기 질을 급격하게 악화시키고 있는데요.

지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에서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고요.

수도권을 포함한 중서부지역은 먼지 수치가 평소의 다섯 배를 웃돌며 미세먼지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그래도 먼지가 내일 오후면 대부분 해소되면서 무난한 대기질을 회복할 텐데요.

하지만 오전까지는 계속해서 황사의 영향으로 공기 질이 탁한 만큼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여기에 내일은 비도 내립니다.

새벽에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오전이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텐데요.

황사가 섞인 흙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우산 꼭 챙기셔야 합니다.

예상 강수량은 5에서 최대 20mm로 오후면 대부분 그칠 텐데요.

하지만 대기가 불안정하다 보니 비가 오는 동안 강한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여기에 벼락까지 동반돼 요란할 텐데요.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 곳곳으로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날은 다시 서늘해집니다.

오늘보다 많게는 5도 이상 떨어지겠고, 대체로 최고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는 데 그치겠습니다.

이번 주는 비 소식이 잦습니다.

모레 제주도와 전남지역을 시작으로 목요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요.

금요일에도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지역에 비 소식 들어 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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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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