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서울 구청장들에게 편지를 보내 쓰레기 발생지 처리 원칙에 입각한 자원순환 정책 전환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 시장은 지난 30년 넘게 수도권의 모든 쓰레기를 인천이 끌어안아야만 했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정책 의지를 발현하자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과 인천의 정치 대결 구도가 나타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지만,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서초구청장만 빼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 24명에게만 편지를 보내 일각에서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낳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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