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에 이어 모더나도 자사 백신이 12세 이상 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데 높은 효과를 보였다며 다음 달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성인의 절반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해 집단 면역을 향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고등학교가 축제 분위깁니다.
학생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에 앞서 축하 행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흥겨운 응원단 공연과 함께 학생들은 함께 코로나와 싸우자는 문구로 접종을 위해 나온 친구들을 응원합니다.
미국에선 이달부터 12세 이상 청소년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이 승인돼 학생들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알렉스 부가린 / 13세 학생 :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친구와 가족을 좀 더 자주 볼 수 있을 거라 흥분됩니다.]
[오스틴 뷰트너 / 교육청 관리 : 아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가장 좋은 장소는 학교입니다. 학생들이 매일 있는 곳이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화이자에 이어 미국 제약사 모더나도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12세에서 17세 사이 청소년에게도 높은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임상 시험에서 2차례 접종자의 경우 100%의 예방 효과를 보였습니다.
1차례 접종자의 경우 예방 효과가 93%였고, 특별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초 미 식품의약국과 각국 규제 당국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미 백악관은 현지시간 25일 18세 이상 미국 성인의 절반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회 접종자를 포함하면 61% 정도로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까지 성인의 70%에게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해 코로나19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YTN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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