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명대 신규확진 예상…오늘 접종 인센티브 논의
[앵커]
전국 곳곳에서 감염 확산이 계속되면서 오늘(26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7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백신 접종자들에 어떤 인센티브를 줄 것인지 논의합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어제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631명입니다.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을 받았던 그제 같은 시간대의 수치보다 196명이나 늘었습니다.
자정까지 추가 집계분을 포함하면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 많게는 7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후 9시까지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436명으로 70%에 육박했고 비수도권이 195명이었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과 관련해 7명이, 수도권 지인모임에서 누적 6명이 확진됐고, 강원 춘천에서는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6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백신을 다 맞은 이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 논의됩니다.
우선 정부는 1, 2차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을 최대 4명까지만 모이도록 한 가족 간 모임 제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접종자들이 종교행사에 참여하는 경우 방역수칙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백신을 다 맞고 면역형성 기간인 2주가 지난 사람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거나 외국에서 입국할 때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자가격리가 면제됩니다.
한편, 내일(27일)부터 65∼74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정상화되는데요.
내일 오후 1시부터 네이버·카카오 앱을 통해 인근 병·의원에서 발생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잔여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당일 예약으로 접종까지 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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