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백신 접종 목표는 대부분 고령층에 집중됐으나 하반기부터는 접종 대상이 장년층으로 확대됩니다.
다음 달까지 60대 이상의 접종이 완료되면 7월부터는 50대와 고3 수험생, 교사 등 일반 국민에 대한 1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75살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고령층 접종은 나이순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65살부터 74살 접종이 진행 중이고, 60살에서 64살까지는 다음 달 7일부터 백신을 맞게 됩니다.
모두 1,200만 명이 넘는 규모입니다.
상반기 정부 목표인 1,300만 명 접종이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에 집중된 겁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백신 접종은 어르신들께는 건강 지킴이이자 생명 지킴이입니다. 반드시 예방 접종을 받아주시기를 부탁합니다.]
고위험군 접종이 끝나면 하반기에는 일반 국민도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물론 우선순위를 따지게 되는데 나이순으로 50대가 먼저 맞습니다.
또 2학기 전면 등교 추진에 맞춰 교사도 7월 접종 대상으로 확정됐습니다.
[김기남 /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7월에 먼저 50~59세까지 그리고 고3과 수능 수험생, 초·중·고 교사 등에 대한 접종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들이 맞을 백신 종류는 하반기 수급 상황에 따라 정해질 예정인데, 고3 수험생과 교사는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30살 미만에는 사용할 수 없는 데다, 접종 간격이 12주로 길기 때문입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교사들은) 7월과 8월 안에 접종을 완료해야 9월 새 학기에 학교에 출근할 수 있습니다. 화이자 백신이 (3주 접종) 간격으로 봐서 가능성이 있고, (4주 간격인) 모더나 백신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접종 가능 연령대는 만 18살부터인데, 16살 이상으로 확대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젊은 층의 경우 감염돼도 대부분 경증에 그쳐, 백신 이득이 크지 않다며 일반 성인 접종에 집중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조언했습니다.
YTN 이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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