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비 소식이 많았던 5월인데요, 5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은 맑은 하늘로 시작하면서 한낮기온이 쑥쑥 올랐습니다. 서울이 26.3도로 어제보다 7도가량 높았고요, 광주는 29.5도, 대구 28.5도로 남부지역은 초여름 더위를 보였습니다.
내일도 한낮기온이 껑충 오르면서 서울은 24도, 해남 28도, 청도 29도를 보이겠습니다. 중부지역은 오늘보다 2~4도가량 낮겠고 남부지역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오늘 저녁 무렵부터는 하늘 표정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동진하면서 오늘 밤 한차례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을 살펴보시면 서해안을 따라서 30~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그 외 전국 곳곳으로 5~5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내리는 비는 내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밤사이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 수도권과 충남 내륙을 따라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