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던 고 손정민 씨, 사건 당일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의 휴대전화를 찾았습니다.
환경미화원이 주워 경찰에 전달했는데, 남은 의혹이 풀리는 실마리가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고 손정민 씨 실종 사건 당시, 친구 A씨는 손 씨의 휴대전화를 갖고 있었고, A씨의 휴대전화는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A 씨는 당일 과음으로 휴대전화가 바뀐 이유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폐기한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민간 구조사까지 수색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손 현 / 고 손정민 씨 아버지 (지난 4일)
- "휴대전화를 잃어버리면 찾을 수 있으니까 며칠을 기다리잖아요. 술 먹고 잃어버렸으면 발견될 수도 있고 정말 정민이가 가지고 갔을 수 있는데…."
경찰이 해군의 탐색 지원까지 받아가며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찾지 못한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