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오후 전국 대부분 하늘 흐려…한낮 다소 더워
날씨톡톡입니다.
맑은 날씨를 즐길 틈을 주질 않죠.
어제 낮엔 모처럼 파란 하늘이 드러났는데요.
밤부터 또 비를 쏟아냈습니다.
밀당의 고수도 이 정도는 아닐 거 같은데요.
SNS를 보니까요.
'날씨야 내가 졌다. 너 밀당 진짜 장난 아니다' 이런 글도 있고요.
어젯밤 워낙 요란하게 비가 와서, 밤새 날씨와 관련된 글들도 굉장히 많이 올라왔습니다.
'자다가 갑자기 밝아져서 엄마가 불 켠 줄'이라고 하시네요.
새벽에 천둥 번개가 정말 요란하게 쳤죠.
지금은 비구름이 완전히 빠져나갔습니다.
그래도 곧바로 하늘이 맑아지진 않겠고요.
남해안과 제주를 제외하곤 대부분 지역의 하늘이 종일 흐리겠습니다.
하늘이 흐리다고 하니 다음 분은 '그럼 오늘은 선선한 거죠? 갑자기 또 더워지려나. 요즘 날씨 진짜 모르겠다'라고 하시는데요.
기온은 꽤 오릅니다.
서울 24도, 청주 25도로 어제보다 약간 내려가긴 하지만 따뜻하겠고요.
광주 29도, 대구 28도로, 남부를 중심으론 30도 가까이 기온이 올라서 덥겠습니다.
주 중반으로 갈수록 기온은 오르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 26도, 모레는 28도까지 치솟을 텐데요.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약간 내려가겠습니다.
월요일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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