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고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32명 집단감염 / YTN

YTN news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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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고3 학생과 학부모 등 32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강북구 고등학교에서 어제 3학년 학생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어제 오후 4시 30분까지 3학년 학생 29명과 학부모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3학년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하자 학교는 3학년 학생과 교직원 전체를 검사했으며 그 결과 추가 학생 확진자 29명이 나왔습니다.

최초 확진자 이외 확진자는 모두 무증상 확진이었습니다.

학교는 교내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2학년 학생을 검사하고 있으며, 다른 구에 거주하는 학생은 가까운 검사소에서 개별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이 학교에는 학생 1,035명과 교직원 83명 등이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는 어제부터 이번 달 14일까지 전교생 원격 수업에 들어갔고, 다음 달 3일 실시하는 모의평가도 고3 학생 전원이 온라인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교육청은 대규모 확진 사례로, 관할 교육지원청과 학교로부터 현재 세부 현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현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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