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김오수에 "공정한 검찰 거듭나는데 역할 해달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공정한 검찰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에게 직접 임명장을 건넵니다.
김 총장 배우자에게는 정의와 인권, 신뢰를 뜻하는 꽃말이 담긴 꽃다발이 안겨졌습니다.
수여식 후 환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검찰이 '공정한 검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공정한 검찰로 거듭나는 데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검찰 내부 신망이 두터운 김 총장이 검찰 개혁을 안착시키는 과정에서 검사들이 스스로 개혁의 주체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후배들을 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총장은 "기쁘기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 중심의 검찰로 탈바꿈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검찰이 바로 서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발전해 나가는 길"이라며 환담을 마쳤습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13명의 신임 대사들에게 신임장을 수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각 부임지에서 국제사회가 우리나라에 기대하는 선도적 역할을 하고, 특히 코로나 국면에서 재외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관심을 우선 기울여달라"고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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