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도로 위 말다툼에 트렁크에서 둔기 꺼내더니... / YTN

YTN news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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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밤, 전북 전주의 한 도로.

택시 한 대가 2차로로 가던 승용차 앞에 멈춰 섭니다.

승용차 운전자가 비상등이 켜진 택시를 지나쳐 가다 말고 항의합니다.

"거기 내려주면 다예요? 비상등 켜면 다야?"
(그러면 손님 어디서 내리냐?)
"자기가 서면 주차장이야."

이렇게 말다툼으로 끝나는가 싶었는데, 승용차를 따라와 앞을 막은 택시 기사.

잠시 트렁크를 뒤지다가 뭔가를 꺼내 들고 다가옵니다.

둔기를 들고 창문을 두드리며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문 열어봐, 문 열어보라고. 확 깨고 들어가기 전에."
(문 잠가야겠다.)
"이거 확 깨고 들어가기 전에. 어린 X의 XX가 확. 아버지 같은 X한테."

서로 조금씩만 배려하고 참았더라면 벌어지지 않을 수 있었을 사건.

경찰은 조만간 택시 기사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ㅣ여승구
화면제공ㅣJTV 전주방송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106041228530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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