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은 대체로 수면이 부족하고 일부는 만성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죠.
다섯 명의 심리학자가 심각해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불면증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새로 나온 책, 박석원 앵커입니다.
[기자]
■ 잠 못 드는 당신을 위한 밤의 심리학 / 책사람집
누구나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였던 경험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다섯 명의 심리학 교수가 자신들이 겪었던 불면의 밤을 털어놓고 해법을 제시합니다.
외톨이 같았던 청소년기 혹은 불안하거나 억울해서 잠 못 이뤘던 경험담을 읽다 보면 나만 힘든 게 아니었다는 위로를 받게 됩니다.
밤에 불안할 새 없이 자신을 단련하는 법.
뇌과학을 활용해 기분이 나아지게 하는 법 등 저마다의 불면증 극복 비책도 알려줍니다.
■ 문명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열린책들
전염병이나 전쟁으로 인류가 절멸하고 동물이 지배하는 세상이 오면 어떨까요?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인간의 문명이 끝나고 고양이가 주인공인 세상을 그렸습니다.
단순히 동물 보호 차원을 넘어서 인간중심주의를 타파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진지하고도 유머러스하게 전달합니다.
■ 오작동하는 뇌 / 히구치 나오미 / 다다서재
'레비소체 인지저하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저자가 자신에게 일어난 이상한 일을 직접 글로 기록한 책입니다.
주문한 음식에 수십 마리 벌레가 보이는 등 다양한 뇌기능장애와 환각에 시달리고 있지만 사고력은 건재해 집필과 강연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자신은 장애를 갖고 있지만, 정상인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장애를 동정하고 불편하게 생각하는 우리 사회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 디지털, 잠시 멈춤 / 고용석 / 이지북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는 왜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했을까요?
저자는 이 질문에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종일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 현대인들의 디지털 문화가 얼마나 많은 것을 잃게 하는지 뇌과학과 심리학을 근거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또 종이와 연필 등 아날로그 도구들이 창의력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설명하면서 디지털 속에서 일상을 되찾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지금까지 새로 나온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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