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11명…거리두기 월말까지 재연장 무게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611명 발생해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내일(11일)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는데, 집단 감염이 여전해 재연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611명 새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14만6,303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594명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
급격한 증가세도, 감소세도 없지만,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에서도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겁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3명, 경기 176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에서만 411명이 감염됐고, 비수도권은 경남 33명, 대구 29명, 충북 24명 등 전국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2명 늘어 1,979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와 같은 방역수칙을 유지하는 경우 7월 중순 이후부터는 확진자 발생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일상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는 여전히 중요한 사항입니다.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안전한 예방접종과 함께 일상생활 속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편,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현행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이달 말까지 한 번 더 연장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의 방역 상황, 코로나19 예방 접종률, 변이바이러스 확산 정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적 모임 기준을 완화하는 등의 7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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