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감소로 400명대…국민 23% 1차 접종
[앵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1차 접종을 한 국민이 23%로 늘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어제(12일)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2명입니다.
그제(11일)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다가 400명대로 내려온 건데요.
이는 주말에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는 419명입니다.
서울이 17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42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에서만 329명이 감염됐고,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4명, 부산 13명, 대전 11명, 강원 10명 등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이어졌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7,300여 명,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46명입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총 1,985명이 됐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 38만6,000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는데요.
현재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총 1,180만2,2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3%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최대 1,4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다는 목표 하에 그때까지 거리두기 현행 체계를 유지하고, 이후 강도를 완화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5일부터는 수도권의 식당·카페·노래연습장·유흥시설은 자정까지, 그 밖의 시설은 시간제한 없이 영업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내일부터는 수도권 등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의 실외 스포츠 경기장은 관중 입장이 전체 좌석 수의 10%에서 30%로 상향 조정됩니다.
또 대중음악 공연장은 실내외 구분 없이 최대 4,000명까지 입장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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