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단오' 더위 계속, 서울 30℃...오후 호남·충남 소나기 / YTN

YTN news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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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옷날인 오늘도 30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강한 햇살이 내리쬐며 현재 서울 기온 27도까지 올랐는데요,

한낮에는 30도까지 올라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우리나라의 4대 명절인 단오는 예로부터 그해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여러 풍습을 행했다고 합니다.

제철 과일인 앵두로 화채를 만들어 먹거나, 소중한 사람들에게 부채를 선물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단옷날의 전통 문화를 즐기면서 함께 더위를 이겨내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습니다.

전국의 자외선 지수 '높음~매우 높음' 수준이 예상되니까요,

외출 시 모자나 선글라스 등을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낮 기온은 대부분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서울 30도, 대전 31도, 광주와 대구 29도로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동풍이 불어 드는 동해안 지역은 강릉과 포항이 24도로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기온이 크게 오르며 대기가 불안정해진 호남과 충청 남부 내륙에는 오후 한때 5~2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내일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요,

금요일에는 전국에 한차례 비가 내리면서 30도 안팎의 더위는 잠시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오늘 서쪽 지역은 호흡기에 해로운 오존이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특히 경기 지역은 오존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오존 생성이 활발해지는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불필요한 야외활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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