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남북관계와 한반도 비핵화 문제, 여전히 해법을 찾지는 못하고 있는데요. 여야의 시각차 역시 큰 상황입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6·15 선언 21주년을 맞아 남북 대화가 북미대화를 견인하고 북미대화가 다시 남북대화를 견인하는 한반도 평화의 선순환 구조가 하루빨리 복원되길 희망합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문재인 정권의 지난 4년은 이미 실패로 판명된 햇볕정책을 넘어서 북한이 먼저라는 문재인식 달빛정책 탓에 안보 불안만 가중된 대북 팬데믹의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2000년 6월 15일,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에서 만났습니다. 분단 이후 첫 남북 정상 만남이었습니다.
5개 조항으로 된 선언문에는 남북의 자주적 문제 해결, 이산가족 문제와 경제 분야를 비롯한 협력·교류 활성화 등이 담겼는데요.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사업 등 다양한 교류의 계기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남북 관계는 얼어붙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판문점 도보다리 회담 등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훈풍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북한은 급기야 지난해 6월 16일, 개성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까지 감행했습니다.
정부는 관계 개선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주요 7개국, G7 정상회담 참석 뒤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북한 동의가 있다면 코로나 백신 공급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우리가 확보한 물량 일부를 지원한다는 의미는 아니고요.
지난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언급된 미국과의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으로 우리 기업이 국내 공장에서 대량의 백신을 생산, 전 세계에 공급한다면 북한에 대한 협력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한국이 글로벌 생산 허브의 역할을 할 경우에 북한도 당연히 협력 대상이 됩니다. 북한이 동의한다면 북한에 백신 공급 협력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 오스트리아 대통령 : 유럽과 산업 국가 입장에서는 당연히 저소득국과 개도국을 도와줘야 합니다. 북한만 원한다면 북한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유엔 대북제재안을 보면, 인도주의적인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61512484626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