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 1,300만 명 돌파…75세 이상 "효과 있다"
[뉴스리뷰]
[앵커]
당초 상반기 목표였던 백신 1차 접종 1,300만 명이 접종 시작 110일만인 오늘 달성됐습니다.
이처럼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통계에서 백신의 효과도 입증됐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당초 이달 말까지 목표였던 국민 1,300만 명 백신 1차 접종.
점차 속도가 붙으면서 보름 앞당겨 목표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2월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10일만입니다.
75세 이상 일반인 고령층을 시작으로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는 등 대상이 크게 확대되면서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진 영향입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최대 1,4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 뒤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백신 접종의 효과도 가시화됐습니다.
90% 넘게 접종을 마친 75세 이상 고령층에서 그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4월 셋째 주 인구 10만 명당 7.9명이던 발생률은 지난주 2.3명으로 줄었습니다.
"75세 이상 고령층에서 예방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발생이 감소하는 추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예방접종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습니다."
접종 대상이 점차 확대되는 만큼, 방역 당국은 75세 이하에서도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전체 발생 규모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하루 새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7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전 77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400명 아래로 내려온 뒤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한 겁니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347명으로, 수도권 확진자가 전체의 74%에 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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