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주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가 예고 없이 코인들을 대거 정리한 것과 관련해 후폭풍이 거셉니다.
특히, 상장시킨 지 반년 된 종목들도 폐지하거나 폐지를 예고해 기준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업비트가 지난 11일 단행한 30개 종목 '기습 정리'는 투자자와 코인 운영사, 업계 모두 예상치 못한 '깜짝 결정'이었습니다.
온라인에는 별다른 근거 없이 다음 상장폐지 대상으로 지목된 종목들이 '2차 살생부'란 제목으로 떠도는 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업비트 '투자유의' 종목 투자자
- "갑자기 그냥 없어진다고 해서 술렁술렁하죠. (투자유의로 지정된 A코인) 가진 사람들은 (수익률이) 보통 -70%, -80% 될 거거든요. 크게 들어간 사람들은 팔지도 못하고 심각하죠."
「특히 지난해 말부터 올초 사이 상장된, 업비트가 검증한 지 반년밖에 안 된 종목들까지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