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김부겸 국무총리,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예방
김부겸 국무총리가 국회를 찾아 지난주 선출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예방합니다.
향후 국정운영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오늘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저희가 정말 환영하고 그리고 감사드리고 무엇보다도 앞으로 여야 간에 협치에 있어서 저희도 좀 더 진일보한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총리께서도 행정부를 잘 이끌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가 김부겸 총리님 사실 정치인으로서도 상당히 항상 배울 점이 많은 분이다라고 방송에 나가서도 언급해 왔고요.
사적으로는 저희 아버님께서도 우리 김부겸 총리님에 대한 좋은 말씀을 항상 많이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어쨌든 코로나라는 국난의 위기 속에서 저희가 협치해야 될 사안들이 많을 것이고요.
무엇보다도 방역이나 이런 면에서 여야가 따로 없다라는 생각으로 저희가 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또 방금 전에 송영길 대표님의 교섭단체 연설도 제가 경청하면서 정책적으로 정부에서도 많은 전환을 시도하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전환이라는 것은 결국 정부의 성의를 보인 것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요.
특히 부동산 공급정책의 확대라든지 이런 면에 있어서는 긴밀하게 협의해서 꼭 국민들이 집걱정 없이 그리고 또 오늘 송 대표님께서는 청년 문제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셨는데요.
그 부분 같은 경우에는 저희도 당에서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부분인 만큼 같이 좋은 어떤 합의를 도출해서 저희가 꼭 그런 민생 문제들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씀과 또 약속을 드립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대표님 축하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정말 기성 정치인들이 어떤 안일, 나태 이런 것들에 빠져 있다는 국민들의 질책을 바로 새로운 어떤 시대의 변환, 새로운 시대의 준비 이런 어떤 에너지를 온 국민들한테 몰고 와주신 것 또 그 힘으로 제1야당의 우리 정당 사상 처음으로 30대 당대표가 되신 것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어제 어느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저는 정치만 한 30년 해 온 셈인데 오히려 정말 이번에 대표님이 당선된 걸 보고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게을렀던가 혹은 얼마나 우리가 국민들의 마음을 읽는 데 무감각했던가를 다시 한 번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정부에 있는 동안 정말 대표님 같은 이런 젊은 세대들이 갖는 그런 절박한 공동체의 목소리를 제대로 정책에 담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별히 이제 감사드리고 싶은 것은 어제 백신 접종을 바로 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 같은 이런 국가적인 과제에서 여야가 있을 수가 있냐.
모두 합쳐서 우리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전부 힘을 합쳐야 된다라고 말씀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저와 저희 내각은 대통령 선거라는 혼란스러운 과정이 이어지더라도 정책이라든가 법안 이런 부분들 생기면 바로 대표님이나 야당의 지도부한테 꼭 설명을 드리고 어떤 협조를 구하는 그런 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적어도 어찌 보면 정권이 또 과도기인 셈인데 5년마다 단임하는 정권이 넘어갈 때마다 정책이 국민의 삶에 대해서 어떻게 손놓고 있으면 안 된다 하는 그런 각오로 정말 한번 여야의 모두로부터 동의를 받는 그런 법안, 그런 정책 꼭 한번 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오늘 송 대표님 연설에서 나왔던 손실보상에 관한 어떤 정책이라든가 또 여러 가지 최근에 문제가 됐던 군 형사사법제도의 여러 가지 폐쇄된 걸 고치는 데 대표님이 누구보다 소위 감각이 있으실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대표님께서 앞장서서 물꼬를 터주시기를 감히 요청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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