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양시창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이 여야 정당 가운데 마지막으로소속 의원 부동산 전수조사를 위한 관련 서류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뉴스가 있는 저녁'에서는앞서 조사 결과가 나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 우상호 의원을 취재 보도해 드렸죠.
이번에는 전체 국회의원 중에서 가장 넓은 농지를 갖고 있다는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을 취재했습니다. 양시창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강원도에 땅을 많이 갖고 있다고 하던데 그 땅에 갔다 온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한 의원이 소유한 농지는 강원도 평창군 방림리 일대에 있는데요.
방림면 읍내에서차로 6분 거리에 있습니다. 현장에 가보니, 해당 토지로 향하는 길이 딱 하나 있는데 철문으로 막아놨습니다.
그래서 공중에서 촬영했는데요. 철문에서 시작해 길을 따라 나뉜 골짜기 양쪽이 대부분 한 의원 소유 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쭉 들어가면 작은 정자도 하나가 보이고 또 농막으로 보이는 건축물도 있습니다.
또 골짜기 가운데에는 밭을 경작한 흔적도 있습니다.
한 의원 소유 평창 땅은 전체 면적이 11만4000제곱미터가 넘습니다.
축구장 16개를 합친 면적입니다. 지목은 전부 전, 그러니까 농지고요. 국회의원 중 농지 소유 면적 단연 1위입니다.
2위인 박덕흠 의원 농지가 3만 5000 제곱미터니까 압도적으로 큰 농지를 소유하고 있다고볼 수 있습니다.
축구장 16개 면적이면 그것을 농사를 직접 짓는다하면 엄청난 사람들을 데리고 지었어야 될 것 같은데, 그게 제일 궁금하네요. 농사를 지었나요?
[기자]
먼저, 지역 주민을 제가 만나봤는데요. 한번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마을 주민]
(한 의원이 자주 오시나요?) 뭐, 자주 안 와요, 일 년에 뭐 한 서너 번 오고,
(저기서 농사도 짓고 하시나요?) 난 안 가봐 모르겠는데, 뭐 농사지으려고 한다고 하던데.
(땅이 굉장히 넓다고 그러던데?) 넓어요. 그래서 그게 한 5~6만 평 될걸?
[기자]
한 의원은 이 농지를2004년부터 2006년 사이에집 중적으로 사들였습니다. 하지만 영상에서 보셨듯이 농사 흔적이 있는 면적은 극히 일부분인데요.
때문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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