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선 일정 연기를 두고 대권 주자 간 내홍이 깊어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최고위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당내 찬반 여론이 치열한 만큼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추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송영길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당 지도부가 여의도 중앙당사에 모였습니다.
최근 당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대선 경선 연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겁니다.
▶ 인터뷰 : 윤관석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의총 개최 여부라든지 당헌 당규상의 경선시기 연기에 대한 논의를 더 할 건지에 대해서…."
한 시간 반가량의 긴 회의가 이어졌지만, 이번에도 결론을 내진 못했습니다.
당초 이 회의에서 경선연기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려 했지만, 당내 찬반 대립이 팽팽한 만큼 의견 수렴을 더 하겠단 판단입니다.
당 지도부는 일단 내일(22일) 오전에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