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오전 쿠팡 물류센터에 대한 2차 안전진단이 진행됐습니다.
건물 모든 층에 걸쳐 붕괴 등 위험 요소가 남아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는데요.
굴착기 등 중장비를 투입해 불을 끄는 건 위험하다는 진단결과가 나와 소방대원들만 건물 안에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다연 기자!
닷새째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거죠?
[기자]
큰 불길은 잡혔지만 건물 안에 불씨가 쌓여 있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는데요.
애초 소방당국은 오늘 굴착기 등 중장비를 투입해 잔불 제거를 하려 했지만, 붕괴 위험 등을 고려해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오전 10시 10분쯤부터 2시간 20분 동안 2차 구조 안전진단을 진행했습니다.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 등 전문가도 현장에 투입됐는데요.
그제 1차 안전진단이 고 김동식 광주소방서 구조대장 수색을 위한 지하 2층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오늘 2차 진단은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그 전체가 대상이었습니다.
중장비가 들어가면 구조를 건드리게 되고 선반이 무너질 우려가 있다는 진단 결과에 따라 대원들만 투입해 잔불 제거를 하기로 한 겁니다.
대원들이 직접 잿더미 등을 파헤쳐 불씨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소화액을 뿌리는 방식인데요.
현장에는 소방인력 70명과 차량 20대가 동원됐습니다.
물류센터는 지난 2월 마지막으로 소방시설 점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점검에서 위반사항 백 여건이 발견됐고, 이후 모두 시정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그런데 이번 화재 초기 스프링클러가 8분 동안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담팀을 꾸린 경찰은 물류센터 관리업체 직원과 쿠팡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화재 원인과 안전조치 미준수 사항 등을 들여다보고 모든 의혹에 대해서 열어놓고 수사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또 불이 완전히 꺼지면 소방 당국과 함께 합동 감식도 진행할 계획인데요.
감식대원들이 진입할 수 있을 정도의 안전이 확보돼야 하는 만큼 감식은 빠르면 다음 주쯤 진행될 거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다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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