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부족해 접종이 미뤄진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오늘(23일)부터 시작됩니다.
대상자는 60∼74세 고령자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약 20만 명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의 8.4%가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는데, 방역 당국은 다음 달 중순까지 2차 접종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먼저 그곳 접종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영등포구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아침 8시 반부터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아침부터 400명 가까운 사람이 백신을 맞았는데 오전 시간 접종은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오늘 이곳에서 접종을 받는 사람들 가운데 85% 이상이 백신 2차 접종을 받는 75살 이상 어르신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60살에서 74살 사이 고령자도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6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예약했다가, 백신 수급 문제로 접종하지 못한 이들을 위한 사전 예약이 시작됐기 때문인데요.
예약자들은 다음 달 5일부터 17일 사이에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받게 됩니다.
60살에서 74살 사이 고령자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가운데, 6월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약 20만 명이 사전 예약 대상입니다.
사전 예약은 1339 질병관리청 콜센터나 지자체 콜센터,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고 대리 예약도 가능합니다.
기간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접종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데, 하반기 대규모 접종이 이뤄진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까지 전 국민의 30%에 육박하는 1,510만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전히 마친 시민도 429만 명으로 전 국민의 8.4%에 달합니다.
정부는 7월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하고 이후 하반기 대규모 접종을 준비할 예정인데, 이에 앞서 6월 말부터 3주간 주말 휴무, 교육휴가 등을 통해 예방접종센터 재정비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그간 쉼 없이 일했던 보건 의료진에게 휴식을 주고 하반기 접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계획입니다.
30살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도 오는 26일까지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하는 가운데, 오늘 새벽 1시 반쯤에는 화이자 백신 65만 회분이 추가로 인천공항을 통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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