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28시간 만에 지어진 10층 건물...'대륙의 아파트' 가격은? / YTN

YTN news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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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차 조립하듯 컨테이너 크기 집 조립
현장 운반 뒤 차곡차곡 쌓아 올리며 볼트로 고정
10층짜리 20가구 아파트 세우는 데 28시간 45분
20가구 아파트 한 동에 배송비 제외하고 33억 원

공장에서 자동차를 조립하듯 컨테이너 크기의 집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길이 12.19m, 넓이 2.44m, 높이 3m입니다.

각각의 집은 전기나 내부가 마감된 상태로 현장에 운반됩니다.

크레인 3대로 블록을 쌓듯 차곡차곡 쌓아 올린 뒤 볼트로 고정하고 전기 배관 공사를 진행합니다.

사람이 바로 들어가 살 수 있도록 아파트를 세우는 데 든 시간은 총 28시간 45분.

작업을 진행한 중국 위앤다 그룹은 내구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 강진과 태풍에 강하다고 홍보했습니다.

필요한 경우 분해나 이동도 가능해 건물 이름을 '살아있는 빌딩'(The Living Building)이라고 지었습니다.

20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 한 동 가격은 배송비를 제외하고 우리 돈 약 33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는 이런 조립식 공법으로 200층 높이의 건물도 지을 수 있다고 자랑했는데,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로 163층입니다.

네티즌은 혁신적이고 놀랍다는 반응과 내구성이 걱정된다거나 중국산이라 못 믿겠다는 반응으로 나뉘었습니다.

위앤다 그룹은 에어컨 제조에서 조립식 건물로 사업체를 확장했습니다.

2012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220층짜리 빌딩을 7개월 만에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가 안전 우려로 공사가 중단됐지만 2015년 57층짜리 건물을 19일 만에 세워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 이여진
영상편집 : 임현철
화면출처 : BROAD Group
자막뉴스 : 육지혜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106240925417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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