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과 마포구 음식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여전한 가운데 국내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센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그곳 음식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요?
[기자]
이곳 음식점에는 운영 중단 명령이 내려졌고 보시다시피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이곳 음식점은 이른바 '바' 형태로 운영되면서 술을 곁들여 팔던 곳이었는데요.
지하에 위치해서 환기가 어렵고 밀폐된 공간에서 함께 식사하다 보니 감염이 확산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곳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 4일 근무하는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문자와 가족, 그리고 다른 음식점으로까지감염이 번졌는데요.
역학조사 결과, 강남구 음식점을 방문했던손님이 다른 날 마포구 음식점에도 방문하면서 추가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곳과 관련해선오늘 서울시에서만 8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5명 이상에 달합니다.
직원과 접촉자 337명을 검사했는데, 3분의 1정도는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곳 강남 음식점은 현장 점검 결과 거리 두기 미준수 등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됐는데요.
방역 당국은 운영 중단 명령을 내리고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으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인도 유입 델타 변이 감염 사례가 하나둘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누적 확진자 74명이 나온 인천 남동구에서는 가족·학교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델타 변이가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22명이 델타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는데, 방역 당국은 확진자 전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감염은 지난달 13일, 전남에 사는 부모님을 만나고 온 남동구 주민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후 가족과 초등학교, 학원, 다시 가족, 같은 아파트 윗집 등을 거치며 최소 9차 이상의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에서 온 '알파 변이' 바이보다도 1.6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렇게 전파력이 강하다 보니 지금까지 확인된 사례는 190명뿐임에도 얼마든...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624094409528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